발로 뛰는 지역신문 포천신문의 창간 20주년을 1천2백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년간 우리 이웃들의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와 지역 발전을 위한 제언을 통해 언론의 사명을 다해 오신 포천신문의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역사회의 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은 시대상황을 읽는 통찰력과 더불어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경기도는 5천년 역사에 또 한 번의 기적의 역사를 쓰려고 합니다. 경기도에는 드넓은 땅이 있고, 무한한 자원이 있고, 뛰어난 인재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LG, 현대‧기아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고, 김연아, 장미란, 박지성 선수처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와 군사 규제, 상수원 규제와 같은 중복 규제의 감옥에 갇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60년간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희생하느라 발전의 제약을 받아왔지만, 통일시대 한반도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 기회의 땅입니다.
경기도가 북경권, 상해권, 동경권 등 세계 대도시권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선진 일류 통일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포천신문이 발전적 비판자로서 동행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포천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더욱 사랑받는 지역의 중심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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